건설업체에서 장기간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근로자가 채권가압류 절차를 통해 체불임금 회수 가능성을 높인 사례입니다.
의뢰인은 건설업체에서 근무 중이었으나, 장기간 임금과 퇴직금을 지급받지 못한 채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청에 진정을 제기했지만 별다른 성과가 없었고, 실질적인 회수 방안을 찾기 위해 제주지역 변호사를 찾아 상담을 요청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회사의 수령 예정 공사대금 채권을 재확인한 뒤, 이를 가압류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신청 과정에서 의뢰인의 경제적 곤란을 강조하며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했고, 보증서 공탁금 100% 인정을 이끌어냈습니다.
법원은 의뢰인의 신청을 전부 인용하여 공사대금 채권에 대한 가압류 결정을 확정하였습니다. 또한 고액의 현금공탁이 예상되는 사안에서 보증서 공탁 대체를 인정하여 의뢰인의 부담을 최소화했습니다.
단순 진정 절차로는 실효성이 낮은 상황에서, 채권가압류를 통해 회사의 자금을 직접 묶어 실질적인 회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특히 보증서 공탁 전액 인정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인 점에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됩니다.